오토리브社와 공급계약 체결…포드 4개 차종 에어백 공급
 
 듀폰 소송 종료 후 세계시장 확대 '탄력'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에어백 쿠션이 美 포드社의 4개 차종에 신규로 장착된다. 듀폰소종 종료 이후 미국시장 영업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향후 해외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자동차 안전부품업체 미국 오토리브(Autoliv)와 3년 간 총 3천800만 달러(한화 약 423억 원) 규모의 에어백 쿠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품목은 OPW(One Piece Woven) 타입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 쿠션(Side Curtain Airbag Cushion)이며 미국 포드자동차의 인기 모델 몬데오, 링컨, 퓨전, 엣지 차종에 장착된다. 오토리브社는 에어백 모듈 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세계 1위의 자동차 안전부품업체로 코오롱인더의 에어백 쿠션을 모듈로 조립해 포드자동차에 납품하게 된다.